공인노무사 530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2025-05-21 20:28:10 게재

박영기 민생소통추진단 부단장 제안

“이재명 철학 핵심가치인 ‘실용’에 동의”

공인노무사 530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에 나섰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국회 본청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한국공인노무사회 전 회장인 박영기 노무사의 제안으로 530명의 공인노무사가 지지 선언을 통해 “이재명 후보야말로 무너져 내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모든 국민이 행복한 기본사회를 만들어 갈 지도자이며, 아직도 종료되지 않은 내란 진압의 적임자이자 무너진 민주주의 회복의 선도자이고, 파탄 난 경제를 회복시킬 실용적 실천가”라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공인노무사

이들은 “우리는 ‘기능 중심의 먹사니즘을 넘어, 가치 중심의 잘사니즘’이라는 비전을 천명한 이재명을 지지한다”며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나눈 공정 성장이 더 나은 대한민국의 문을 열 것‘이라는 이재명의 정책기조에 동의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민주당 대표를 역임하며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실용적 실천주의’로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과 행정에 집중했음을 주목한다”며 “이재명 철학의 핵심가치인 실용에 동의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추진력 있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지난 3년간의 퇴행을 막고 주4일제,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등 산적한 노동현안을 해결하여 노동존중사회를 복원하고 완성시켜야 한다”며 “그것이 ‘진짜 대한민국, 진짜 노동존중’”이라고 했다.

이날 공인노무사 200명은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민생추진단(조직본부장 신정훈 국회의원, 단장 강민구)의 ‘이재명의 벗 노무사특위’ 가입으로 이어졌다. 노무사들은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신정훈 본부장, 염태영 부본부장, 강민구 민생소통추진단 단장, 박영기 부단장과 함께 노사공동의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후보 대선캠프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노동관계와 노사관계 전문가인 공인노무사들이 용기를 내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 동참해 준 것에 대해 후보를 대신해 감사를 표하면서 “윤석열 내란으로 무너져 내린 민생 문제 해결에 공인노무사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김주영 의원과 박홍배 의원은 “실질적 노동시간 단축, 근로기준법 적용대상자 확대, 노동자 산업안전 강화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 공인노무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노동존중, 노사상생의 길에 이재명 후보의 동지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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