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무·법무·변리사 250명, 이재명 지지 선언

2025-05-28 16:20:00 게재

28일 국회 소통관서 … “내란종식·민주주의 수호”

전국의 노무사, 법무사 및 변리사 등 법률전문 3직역 250명(공동대표 박영기 전 한국노무사회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홍장원 전 대한변리사회장)은 28일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노무사·법무사·변리사, 이재명 지지 선언

노무사·법무사·변리사, 이재명 지지 선언

노무사, 법무사 및 변리사 등 법률전문 3직역 250명(공동대표 박영기 전 한국노무사회장. 가운데)은 28일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3직역의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은 내란심판 선거”라며 “내란종식 없이 진정한 민주주의가 없고, 평소 민주주의 수호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법률전문 자격사들의 직업적 소명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노무사는 노동현장의 불공정 해소, 법무사는 생활법률 전문가로서의 역할, 변리사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통한 국가경쟁력을 강화해 온 법률전문가이다.

각각 노동현장, 생활법률, 지식재산 분야에서 정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입장에서 12.3 내란사태 이후 벌어지고 있는 민주주의와 경제의 위기 현실을 도외시 할 수 없어 이 후보 지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이재명 후보의 공약과 정책이야말로 사법 시스템의 공정성 회복, 노동권 강화, 기술 주권 확보를 통해 국민의 삶을 개선시키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할 유일한 후보임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이재명 후보 선대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정부에서는 노동이 존중받고, 사법정의가 강물처럼 넘쳐나며, 과학기술 주권확보와 발전에 앞장설 것임”을 약속했다.

김남근 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도 “대표적 법률 전문가인 노무사, 법무사, 변리사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통해 국민의 뜻을 가장 받들 후보가 누구인지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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