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내란종식·사회통합을”
2025-06-11 12:30:00 게재
참여연대, 전문가 101명 서면인터뷰 보고서 발표
참여연대는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보고서를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연구자·활동가·언론인·법조인 등 전문가 101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한 서면인터뷰를 종합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응답자의 이념성향은 진보가 75.2%, 중도가 14.9%, 보수 2%, 비공개 7.9%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새 정부가 내란종식과 새로운 공화국을 위해 이뤄야 할 목표로 18명이 사회통합을 꼽았다. 다음으로 △권력기관·관료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12명 △민주헌정질서 회복 11명 △제7공화국 수립 10명 등 순이었다.
새 정부가 해야 할 일로는 △내란 종식 △노동자 권리 보장 △국정운영 시민 참여 △여야 협치 △돌봄 국가책임 강화 △개헌 △사회적 대화 등 30가지가 꼽혔다.
새 정부가 하지 말아야 할 일로는 △혐오정치·진영정치 △내란 관련자에 대한 관용 △보복 정치 △정실인사 △개혁 중도포기 등 18가지가 지적됐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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