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건강관리도 지원

2025-06-16 13:00:34 게재

중랑구 클리닉 상시 운영

주민 정서돌봄 효과 꾀해

서울 중랑구가 반려식물 건강관리 지원에 나섰다. 중랑구는 최근 반려식물에 대한 주민들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 상담과 진료를 제공하는 ‘반려 식물 클리닉’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리닉은 병해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반려식물을 돌보며 느끼는 정서적 만족감을 높여 주민들 일상 속 심리 안정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중랑구가 오는 11월까지 반려식물 클리닉을 상시 운영한다. 식물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주민 마음 안정까지 꾀한다. 사진 중랑구 제공

지난달 신내동 중랑구청 제2청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주민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화나 대면 상담을 선택하면 된다. 반려식물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 대면 상담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과 전화로 신청을 받는다.

상담은 30분 단위로 진행된다. 하루 최대 3개 식물까지 가능하다. 복지원예사 등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가 2명이 식물 상태와 생육환경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필요한 관리방법을 안내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최근 반려식물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관리와 진료에 대한 주민들 수요도 늘고 있다”며 “클리닉이 식물 건강은 물론 주민들 정서적 돌봄까지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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