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성과 연동형 안전관리체계 구축

2025-06-24 13:00:13 게재

한국환경보전원

한국환경보전원은 ‘인사조직 내 안전 기능 통합’과 ‘안전 성과 인센티브 제도’를 동시 도입해 인사-성과 연동형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환경보전원은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기존의 안전담당 부서를 인사관리처 소속으로 재편하고 실질적인 안전관리 기능을 인사조직에 통합함으로써 ‘안전은 곧 인사의 문제’라는 원칙을 제도화할 계획”이라며 “안전관리 노력을 성과로 인정하고 이를 승진 전보 성과급 등 인사제도와 연계함으로써 자율성과 동기부여를 함께 높이는 게 핵심”이라고 밝혔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지난해 안전관리 전문기관과의 합동 위험성 평가를 통해 전년보다 91% 많은 위험요소 44건을 사전에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기별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며 노사 간 소통 기반의 안전문화를 강화하고 참여형 재난대응 훈련도 확대해 전 직원의 대응 역량을 높여왔다고 소개했다. △건설공사 △하천 모니터링 △실험실 등 고위험 현장에 대한 점검 및 교육도 강화했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5년 하반기 ‘ISO 45001(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하며 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내부심사원 양성 △전 직원 대상 안전교육 △문서 표준화 △위험성 평가 체계 개선 등 조직 전반으로 안전경영 기반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안전은 단순한 관리의 영역이 아니라 조직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공공기관의 선도 사례로서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와 실질적 보상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