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 ‘희망을 정책으로’

2025-06-24 13:00:13 게재

16개월 만에 장관직 공백 해소

“사랑하는 국민께 ‘내일은 나아질 거야’라는 희망을 드리고, 그 희망을 ‘정책’이라는 확신으로 바꾸어내겠습니다.”

사진 여성가족부 제공

이재명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선우(47)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강 후보자는 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에 힘쓴 ‘젊은 정치인’이자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해온 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여가부 폐지를 들고나온 윤석열정부에서 여가부 장관은 장기간 공석이었다. 이번에 후보자 지명으로 16개월 만에 공백을 깬 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여가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는 작업부터 시급한 상황이다.

1978년생인 강 후보자는 대구 출신이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인간발달·가족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까지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로 근무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초선 의원 때 대변인과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아동복지법 장애인복지법 노인복지법 등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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