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전남대병원과 손잡고 저소득 환아 지원

2025-06-25 14:37:22 게재

공공상생연대기금과 협력

4천만원 사업기금 확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전남대학교병원과 함께 저소득층 환아들의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

사학연금
사학연금은 6월 24일 광주광역시 소재 전남대학교병원 원장실에서 송하중 이사장과 정신 전남대병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및 행사비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학연금 제공

사학연금은 6월 24일 광주광역시 소재 전남대학교병원 원장실에서 송하중 이사장과 정신 전남대병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및 행사비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학연금이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제7회 공공부문 사업공모전에서 수상한 4000만원의 사업기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의료비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공공상생연대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우선적으로 광주 전남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전달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사학연금은 1차로 전남대학교병원과 협력해 환아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 의료비뿐만 아니라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 운영을 위해 사학연금의 사회공헌기금을 더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의료비 후원금은 전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에서 공정한 기준에 의해 선정한 어린이병원 환아에게 지원된다. 향후 증빙자료 제공 등을 통해 투명하게 집행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사학연금이 제7회 공공상생연대기금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및 시설 퇴소 청년 자립 지원 안전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연내 4차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공공상생연대기금은 2017년 12월 공공기관 노동조합과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한 재원으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확산과 사회적 연대와 상생을 실현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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