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농업기구에서 청년 꿈 펼친다”
2025-06-26 13:00:01 게재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
올해 23명 FAO 등 근무
농림축산식품부가 유엔 농업기구 등 해외 기관에서 근무할 청년들을 모집해 발대식을 개최했다. 2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발대식에는 선발된 23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이들은 발대식을 마치고 사전교육을 거쳐 7월부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세계은행(WB),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UNIDO ITPO)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연구소 9개 기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OASIS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청년들을 농식품 분야 국제기구 해외연구소 해외기업 등에 파견해 해외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농식품 분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해외 7개 기관에 21명의 청년을 파견했고 이 중 5개 기관(FAO, IFAD, WB, AFoCO, FiBL)에서는 16명의 청년이 역량을 인정받아 계약기간을 연장해 계속해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사업 시작 첫해인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285명의 국내 청년이 동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김상진 농식품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더 많은 청년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