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 간담회 개최
2025-06-26 13:00:29 게재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대광위 신규사업 40건 다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6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3일 열린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담회에 이은 두번째 수도권 간담회다. 서울와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광역도로와 광역철도망 구축 등 지역별 과제 40건의 신사업을 논의한다.
우선 서울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사업을 비롯해 5건의 광역철도와 1건의 광역도로 사업을 5차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총 28건(광역철도 20건, 광역도로 3건, 광역 간선급행버스 1건, 환승센터 1건, 환승주차장 1건, 공영차고지 2건)의 신규 사업을 요청한다.
인천시는 1건의 광역철도, 2건의 광역도로와 함께 검단신도시·송도국제도시·계양테크노밸리 등 교통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3건의 버스 공영차고지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 신규 건의사업 40건에 대한 1차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별 경제성 분석(B/C),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설명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개별 지역의 수요를 넘어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보는 시각에서 조율하고 접점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