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예방에 현장근로자 참여 강화

2025-06-26 13:00:13 게재

안전보건공단-한국노총 업무협약

안전보건공단과 한국노총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산업재해 예방 및 산업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전보건공단과 한국노총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산업재해 예방 및 산업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안전보건공단 제공

이번 협약은 현장 근로자의 안전보건 참여 확대를 구체화하고 산재 예방의 현장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노동자의 안전보건 증진과 산업현장 위험요인 발굴 △노동자 안전보건 역량 향상과 안전보건교육 활성화 △유기적 네트워크 구성으로 안전문화 확산 등에서 협력한다.

한국노총이 공단 사업에 참여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두 기관이 기술력과 네트워크 등을 같이 활용해 안전보건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구체화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위험성평가 사업을 중심으로 노사가 함께 산업현장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실질적인 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국 31개 공단 일선기관과 한국노총 산하 27개 산별 연맹 및 16개 시도 지역본부 등이 연계해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현장 전반에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산재예방을 위해서는 산업현장의 주체인 근로자들이 재해예방 활동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단은 앞으로 현장 근로자의 산재예방 사업 참여를 위해 다양한 노사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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