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군포산본 예비시행자에 지정
2025-06-30 13:00:12 게재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가운데 한 곳인 경기 군포산본 11구역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분당 목련마을, 군포산본 9-2 구역에 이어 총 3개 구역에 예비사업시행자로 참여하게 됐다.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의 정비계획(안)으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분당목련(1107→2226가구) △산본9-2(1862→2940가구) △산본11(2758→3800가구) 등 총 3239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해져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도지구는 1기신도시 중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구역으로, 앞서 지난해 11월 5개 기초지자체별 공모를 통해 총 15곳이 지정됐다.
LH는 7월 중 구역별 주민대표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특별정비구역 제안 및 지정’을 목표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절차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LH는 선도지구 공공시행 정비방식은 전문적 사업관리가 가능한 공공 참여를 통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