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 지급 본격화

2025-07-01 13:00:31 게재

29개 대학서 참여

하반기 참여대학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본격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월 석사80, 박사110만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대학(산단) 차원 학생인건비 종합 지급·관리체계를 구축해 월별 지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전반적 지급 수준 개선해 학생연구자 처우관리를 고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예산은 600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29개 대학이 참여를 확정했다.

또한 참여계획서·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다. 연세대 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시작했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올해 약 5만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하반기 신규 참여대학 공모 접수를 21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공모와 마찬가지로 신청대학 평가는 요건검토 선정평가 2단계로 진행한다. 참여대학 확정 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거쳐 장려금을 지급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고성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