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의료 연구역량 강화

2025-07-02 13:00:06 게재

충남대병원 등 공모선정

바이오산업 한축 기대

대전시 병원 임상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대전시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병원 임상역량은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

대전시는 “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 공모사업’은 지역 국립대병원의 연구 기반시설을 고도화하고 연구개발을 활성화해 연구-임상 역량의 동방성장을 지원하는 정부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충남대학교병원이 한국화학연구원, 카이스트, 토모큐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번 선정으로 충남대학교병원은 올해 7월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97억3000만원을 확보해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한다. 지역의학연구협력지원센터 등도 운영한다.

대전시는 시비지원을 통해 병원 내 구축된 연구장비 등 바이오헬스 기반시설의 지역 내 개방·공동활용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산·학·연·병간 유기적 협력체계가 구축될 경우 지역기업의 첨단 바이오헬스 관련 신기술 연구와 신속한 제품개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대전은 지난해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과 함께 지난 5월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로 최종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견인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사업화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해 대전이 대한민국 대표 첨단 바이오헬스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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