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모바일 건강관리 주민 건강에 기여

2025-07-02 10:55:29 게재

오는 18일 중간평가 실시

주민 건강 위험 요인 감소

곡성군 모바일 건강관리
곡성군 모바일 건강관리 사업이 주민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관리 습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 모바일 건강관리 사업이 주민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관리 습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2일 곡성군에 따르면 2021년부터 시작된 모바일 건강관리 사업은 비대면 문화 확산과 경제적·시간적·지리적 어려움이 있는 청장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휴대전화 앱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공공형 맞춤형 건강관리 혜택을 제공하는 비대면 관리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주민 중 기저질환이 없으면서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5가지 건강 위험요인 중 1개 이상을 보유한 주민이다. 대상자는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와 운동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으로부터 24주간 휴대전화 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 상담과 관리 혜택을 받는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초기 사전평가를 통해 대상자 50명을 선정했다.

대상자는 휴대전화를 활용해 걸음 수와 식생활 기록, 혈압 및 혈당 등 건강지표를 상시 확인하며 관리 받고 있다. 지난 5월 진행된 초기 사전평가 결과 등록률과 방문검진 수검률 모두 100%를 달성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모바일 건강관리 사업은 초기와 중간, 최종 3단계 평가를 통해 개인별 건강 위험요인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계로 운영된다. 곡성군은 오는 18일까지 중간평가를 진행해 혈액검사와 신체계측을 실시하고, 건강 상담과 함께 우수 대상자를 선정해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모바일 건강관리 사업이 주민의 건강 생활습관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바쁜 직장인과 청장년층 참여를 끌어내 지역사회 만성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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