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축산농가 사료구매 지원

2025-07-02 13:00:18 게재

신규·외상구매 저리 융자

축산농가 경영 안정 기대

전남도는 생산비용 증가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 융자금 1752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사료 구매 융자금은 신규 구매나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위해 해마다 융자금(금리 1.8%·2년 거치 일시상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 및 등록 축산농가나 법인이다.

올 상반기 1252억원을 먼저 지원하고, 하반기에 500억원을 추가한다.

특히 암소 비육 지원사업 참여 농가와 어미 돼지 이력제 참여 농가, 구제역 및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적 살처분 피해 농가는 최대 9억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오는 9월 18일까지 지역 농·축협에서 대출 실행을 완료해야 한다.

앞서 전남도는 해마다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 융자금을 지원했다. 지원 실적은 2023년 1371억원, 2024년 1480억원이다.

또 2023년부터 별도 예산 38억원을 편성해 대출이자 1%를 보조금으로 지원해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지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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