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이 주는 한여름 이색 피서

2025-07-03 13:00:02 게재

산림청, 자연휴양림 10선

사계절 맑고 시원한 계곡

산림청은 여름철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물놀이는 물론 레포츠 시설, 목공예 등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 10선’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인천시 강화군 강화자연휴양림(사립)은 짚라인, 포레스트 어드벤처, 고카트 등 산림레포츠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동막해수욕장 석모도 해상관광지 등 해양 관광과도 연계해 즐길 수 있다. 경기도 가평군의 유명산자연휴양림(국립)은 맑고 차가운 계곡물이 1년 내내 유지되는 곳이다. 자생식물원 산책로 산림복합체험관 등도 이용할 수 있어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이다.

전남 보성군의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섬진강 발원의 차가운 계곡물과 함께 물놀이장, 곰썰매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사진 산림청 제공

강원도 춘천시의 집다리골자연휴양림(공립)은 화악산에서 발원한 지암계곡을 품고 있어 한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정도로 사계절 내내 맑고 시원한 계곡물로 유명하다.

충북 옥천군의 장령산자연휴양림(공립)은 금천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물놀이 명소로 계곡을 따라 조성된 치유숲길에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심신을 달랠 수 있다. 전북 진안군의 운장산자연휴양림(국립)은 해발 1100m의 고산지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맑고 투명한 갈거계곡과 기암괴석 폭포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경북 영천시의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공립)은 국내 최초로 산림욕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휴양지다.

경남 거창군의 금원산자연휴양림(공립)은 유안청 계곡과 폭포가 있고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생태수목원과 국내에서 단일바위로는 가장 큰 문바위 등이 있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자연휴양림은 무더위를 피하고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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