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이터로 친환경 혁신 이끈다

2025-07-04 13:00:14 게재

환경부, 공모전 수상작 발표

환경부는 3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디엠씨(DMC)타워에서 ‘2025년 환경데이터 활용 및 분석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탄소절감 이동데이터를 활용한 친환경 실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한 ‘함께 그린’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기후 약자를 위한 주택 에너지 알림 비서’를 제안한 ‘힘벗’팀이 받았다.

제품·서비스 부문 대상은 ‘혼합률·오염도 기반 환경 데이터 분석형 분리배출 플랫폼’을 제안한 ‘에이치티피이오(HTPeo)’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운 탄소배출 최적화 모델’을 제안한 ‘스코프’팀이 선정됐다.

분석 부문 대상은 ‘그래프 신경망 기반 수계 네트워크 구축 및 수질 리스크 지수 개발’을 제안한 ‘수질췍’팀이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화학물질 배출과 사회취약성 데이터를 통합한 정책 개입 시나리오 기반 예측’을 제안한 ‘올케미스트(all-chemists)’팀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수상팀에 대해 △녹색창업지원사업(에코스타트업) 서류전형 면제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 시 가점 부여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 우선권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본선 추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소영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환경데이터가 환경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전은 매우 상징적”이라며 “수상작들이 실제 창업이나 정책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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