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노트’사용자 30만명 돌파

2025-07-07 11:47:43 게재

출시 일주일 만에

실시간 받아쓰기·요약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에 베타 버전으로 탑재된 ‘노트’ 서비스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사용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닷 노트는 음성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순간을 AI로 기록하는 서비스다. 다양한 상황에서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한다.

또한 녹음이 종료된 후 사용자가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노트 가운데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AI가 사용 목적에 맞춰 핵심 내용을 손쉽게 정리해준다.

특히 에이닷 노트는 실시간으로 음성 정보를 문자로 변환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녹음 중간에도 화면을 통해 기록되는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회의 내용을 일부 놓치더라도 일정 시간마다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인 ‘실시간 요약’을 통해 필요한 내용을 다시 찾을 수 있다.

SKT 에이닷 노트
SKT 모델이 에이닷 ‘노트’ 웹 버전 실시간 요약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제공

SKT가 출시 후 일주일간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노트 서비스 주요 이용 시간대는 △오전 10시~11시 △오후 3시~5시로 나타났다. 또 사용자 절반이 30~40대였다.

이에 대해 SKT는 30~40대 직장인들이 실시간으로 회의 내용을 확인하고자 하는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노트 서비스의 이용 비중을 살펴보면 iOS·안드로이드 등 앱 환경이 80%, PC 웹 환경이 20%로 모바일 앱을 통한 사용이 많았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고성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