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기후변화 대응’ 통합연차보고서 발간

2025-07-10 13:00:20 게재

RE100 이행 등 ESG 내재화 성과 공개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지난해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담은 ‘2024년 통합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전략 수립 이후, 실제 계열사 이행성과를 중심으로 △기후리스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RE100 기반 재생에너지 조달 이행 △사회공헌 성과의 정량적 측정 △ESG평가 개선 등 비재무성과 전반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JB금융그룹은 ESG위원회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설문을 통해 그룹 ESG 내재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참여’, ‘금융소비자 보호’, ‘리스크 관리’ 등 4대 핵심 중대 이슈를 선정했으며 이에 대한 전략과 실행 결과를 중심으로 이번 보고서를 구성했다. JB금융그룹은 “ESG 성과는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준에 따라 공시했다”고 밝혔다.

실행 측면에서 은행권 최초로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했고 민간 RE100 시장을 겨냥한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공급사와 금융기관 간 협업 구조를 통해 국내 RE100 수요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는 대표사례로 꼽힌다.

보고서는 사회 분야에서 ‘씨앗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반 사회공헌 사업을 고도화 시킨 부분을 강조했다. 2024년 그룹 핵심 사업의 사회적 임팩트는 약 47억7000만원으로 사회적투자수익률(SROI)은 1.8배로 측정됐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국내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통합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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