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본사이전 10주년 행사

2025-07-10 13:00:43 게재

지역주민과 상생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9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지역주민 협력사 임직원 등 300명과 함께 ‘중부발전 본사 이전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10년의 동행, 100년의 도약, 함께 꽃피우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본사 이전 후 10년간의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공유하고, 보령시와 함께하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영조 사장은 “중부발전은 지난 10년간 지역에 뿌리내리고 함께하기 위해 골목상권, 아이들의 학교, 어르신들의 복지시설까지 삶의 다양한 현장을 함께 했다”며 “지역주민 삶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변화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급식대가 이미영 요리사를 초청, 보령 시민과 임직원 500명에게 오찬을 제공했다. 오후에는 발전소 주변지역에 있는 보령중학교 전교생 31명을 초청해 마술사 최현우의 공연을 즐겼다.

본사 사옥 앞 행사장에서는 중부발전 사업소가 위치한 지역들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보령 예술인들이 지원하는 가죽공예, 조향 등의 무료 공예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2015년 본사 이전 후 보령 지역사회에 직접 후원과 기부 등으로 약 1400억원을 지원했으며, 418명의 인재 채용과 1250명 이상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령 해상풍력 개발, 블루수소 생산플랜트 건설 등을 통해 보령이 전통 에너지도시를 넘어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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