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AI 유니콘 육성 본격 시동
2025-07-11 13:00:02 게재
5700억원 벤처펀드 조성
중소벤처기업부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총 31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57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우선 ’2차 추경으로 반영된 ‘차기유니콘사업’(NEXT UNICORN Project)을 통해 인공지능(AI)·첨단기술(딥테크) 유니콘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차기유티콘사업은 AI·딥테크 분야 유망기업에 분절적인 뿌려주기식 투자를 넘어 성장단계별로 대규모 집중투자를 지원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분야에 총 3000억원을 출자해 55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스타트업펀드는 AI·딥테크 분야 전문기술인력 창업기업 대상으로 초기 투자를 지원하며, AI·딥테크 분야 중소기업에 기업당 평균 100억원 이상의 스케일업 투자를 지원한다. 특히 공공기관이 우수 성과기업으로 추천한 차기유니콘에중점 투자한다.
다음으로 ‘창업초기 소형’ 분야에 100억원을 출자해 167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중기부는 올해 1차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창업초기’ 분야에 총 995억원을 출자해 1699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 중이다.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1초기 창업기업 대상으로 투자 마중물을 공급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