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영광낙월 해상풍력 외부망 포설

2025-07-15 13:00:01 게재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은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호가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외부망 전 구간 포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인근 해역에 약 364.8MW(메가와트) 규모의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3000억원으로, 완공 시 약 25만가구가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50%를 넘어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전선이 팔로스호를 확보한 이후 투입된 첫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이 생산하는 내부망 포설은 7월 이후 진행 예정이다.

팔로스호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턴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 11월 도입한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경쟁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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