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찾아가는 인구 교육 ‘효과 만점’
2025-07-15 11:07:10 게재
인형극으로 교육 진행
어린이 1220명 참여해
전남 무안군이 유치원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가족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찾아가는 인형극 인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형극은 사전 신청을 받아 학생 1220명을 대상으로 이번 주까지 운영하며, 단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형 공연으로 이뤄졌다.
인형극은 ‘아빠, 도와줘!’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 야영을 떠난 주인공이 마법사의 유혹에 빠졌다가 아빠의 용기와 사랑으로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줄거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한다. 앞서 무안군은 지난해 초등학생 1400명을 대상으로 ‘쉿, 동생이 사라졌어요’라는 주제의 인형극을 진행해 형제애와 가족관계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준비한 한승헌 무안군 인구정책과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사람과 마음, 그리고 가치를 세우는 일”이라며 “어린이들이 가족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내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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