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물놀이장 오는 18일 개장

2025-07-15 11:09:02 게재

8월 17일까지 31일간 운영

이상익 군수, 안전실태 점검

물놀이장 현장 점검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 오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31일간 운영한다.

전남 함평군이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개장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상익 함평군수가 14일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 오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31일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수질관리 및 시설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이곳은 해마다 이용객 3만명 이상이 찾는 전남 대표 여름철 피서 명소다.

특히 올해는 ‘2025 함평 물놀이 페스타’가 처음 열려 더 많은 이용객이 찾을 전망이다.

이에 함평군은 지난 6월부터 폭염 및 수상 인명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심의회를 열어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 군수는 이날 파도 풀 등 주요 놀이시설과 수질관리 상황, 안전 지침 이행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 인구 밀집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전시관과 체험관 등 공원 내 유휴 공간으로 분산 유도를 지시했다. 특히 현장에 인명구조요원과 의료 요원, 안전요원 등을 충분히 배치해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장에서 즐겁게 더위를 모두 날려버리길 바란다”면서 “즐거운 여름을 선물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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