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나눔재단, 17년째 다문화가정 시상

2025-07-17 13:00:03 게재

"존중하고 하나 되는 세상“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이승열)은 16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제17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2009년 국내 최초로 개최한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올해로 17회째를 맞고 있다.

모범적인 결혼이민자를 찾아 격려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응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문화 가정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취지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16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제17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에는 이승열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응우옌 티 타이 빈 주한 베트남 부대사, 에드윈 길 멘도자 주한 필리핀 대사 대리, 반차 윤용총차론 주한 태국 공사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개인 및 단체)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13명의 개인과 3개 단체가 수상했다.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중국 출신 결혼이주민 장춘화씨가 받았다.

이승열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화목한 가정을 지켜나가는 버팀목의 역할은 물론,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결혼이주민 모두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우리 사회가 다문화가정과 함께 성장하고 서로 존중하며 다같이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법인이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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