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자원 활용 기후 문제 해결 추진
2025-07-18 13:00:08 게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함께 17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2025 한국생물과학협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환경 개선을 위한 섬·연안 및 담수생물자원의 개발 및 응용’을 주제로 특별 공동 세션을 열었다.
△남조류 유래 독소 저감을 위한 공생 미생물 소재 개발 △화학물질 1,4-다이옥산 제거를 위한 미생물·바이오차 융합 기술 △축산악취 저감용 담수 미생물 기반 소재 개발 등이 소개됐다. △국내 연안 습지 미생물 군집 구조 분석 △식물의 가뭄 저항성 강화를 위한 담수 유래 유익세균 활용 연구 △섬·연안 유래 세균의 탄화수소 분해 능력 및 생물정화 기능 분석 등도 발표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연구 교류와 공동 과제 발굴을 통해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후·환경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장은 “이번 세션은 생물자원 기능성과 가치를 기반으로 기후·환경 위기에 대응하는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협력 연구를 통해 지역 생태계 보전과 국민 생활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