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소주 대표주자 ‘처음처럼’

2025-07-18 13:00:17 게재

20도 첫선 4년만 16.5도로

100% 암반수, 체험관 인기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처음처럼이 ‘부드러운 소주’ 대표주자로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주류 시장에 20도 소주 첫 시작을 알린 ‘처음처럼’이 저도화 흐름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췄기 때문이다.

2021년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데 이어 4년만의 변화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처음처럼은 이번 리뉴얼(새단장)을 통해 알코올 도수 변화 외에도 부드러운 목넘김을 더하기 위해 100%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더해 쓴 맛을 줄이고 부드러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강릉 공장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에서 방문객들이 시음을 하고 있다. 사진 롯데칠성음료 제공
특히 100% 암반수는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 중 한 가지다. 차별적인 부드러움을 부각시키기 위한 암반수 체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제품을 생산하는 강릉공장에서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중이다. 지난 2023년 4월 개장이후 강릉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강릉 여행의 대표적인 체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 체험관의 경우 ’미디어 아트‘를 통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해 보는 공간으로 구성된 10층 라운지는 3면 스크린을 통해 처음처럼의 상징인 대관령 기슭 100% 암반수를 찾아 떠나는 초현실적 공간이동을 경험할 수 있다. 대형 3D 입체 아나몰픽 영상으로 대관령과 자연이 만나 깨끗한 암반수를 만드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앞서 5월에 진행한 '강릉 단오제'에서 외형은 처음처럼 박스 이미지를 활용해 꾸미고 내부는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을 옮겨 놓은 듯한 팝업 체험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은 암반수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나만의 잔 만들기, 소주 칵테일 만들기, 병조명 만들기 등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관람객이 꾸준히 늘어 현재까지 3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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