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익산고구마버거 ‘일냈다’

2025-07-21 13:00:02 게재

출시 9일새 100만개 팔려

‘한국의 맛’ 메뉴 최단기록

지역상생 진정성에 호응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 머핀(사진)이 출시 9일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역대 ‘한국의 맛’ 프로젝트 메뉴 사상 최단 판매 돌파 기록이다. 지역상생 진정성에 소비자들이 크게 호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출시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익산 고구마를 으깬 크로켓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한 ‘달콤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할라피뇨 마요 소스가 조화를 이루며 특유의 풍미를 완성했다.

다양한 식감과 맛의 조합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며 판매 호조에 힘을 보탰다.

실제 출시 이후 소셜미디어(사회관계망서비스) 등지에는 “고구마와 치즈의 조합은 말해 뭐해” “너무 맛있어서 한정 판매 메뉴인게 아쉬울 정도” 등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맥도날드의 진정성 있는 상생 노력 역시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성과를 뒷받침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일부 소비자들은 관련 게시물을 통해 “그 어떤 브랜드보다 지역 상생을 제대로 실천하는 브랜드” 등의 반응과 함께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는 게 맥도날드 측 설명이다.

올해로 5년째인 ‘한국의 맛’은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한 맥도날드 대표적인 지역상생(로컬 소싱) 프로젝트다.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 신메뉴로 소비자들에겐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맥도날드는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산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규모 수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이번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 머핀을 위해 맥도날드는 전북 익산 고구마 약 200톤을 수매했을 정도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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