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 참여

2025-07-23 13:00:01 게재

현대산업개발과 MOU

국내 은행 중 첫 사례

하나은행이 시니어를 위한 특화 주거시설인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에 금융 파트너로 참여한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2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정경구)과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 활성화 및 입주자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자산관리·세무, 상속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시니어 특화 공간 내 금융·비금융 프로그램 제공 △입주자를 위한 보증금 관리 신탁 등 주거상품 연계 금융 상품 개발 △하나은행 및 제휴사 혜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시니어 세대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최적화된 금융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나금융그룹과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 중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시니어 손님의 자산관리 니즈 충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사진 왼쪽) 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 활성화 및 입주자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하나은행 제공

민간 임대주택 형태의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에 은행이 전략적 금융 파트너로 참여한 국내 첫 사례다.

첫 사업모델은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노원구 소재 광운대 역세권에 조성 중인 도심형 웰니스 레지던스다. 최근 시니어 주거 트렌드인 AIP(지역사회 계속 거주)에 최적화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하나은행측 설명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시니어 손님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해 금융으로 준비하는 미래 설계는 물론 라이프케어 전반에 걸쳐 새로운 경험을 드리고자 하나은행과 HDC현대산업개발이 힘을 모았다”며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편, 시니어 세대의 미래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하나은행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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