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 참여
현대산업개발과 MOU
국내 은행 중 첫 사례
하나은행이 시니어를 위한 특화 주거시설인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에 금융 파트너로 참여한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2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정경구)과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 활성화 및 입주자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자산관리·세무, 상속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시니어 특화 공간 내 금융·비금융 프로그램 제공 △입주자를 위한 보증금 관리 신탁 등 주거상품 연계 금융 상품 개발 △하나은행 및 제휴사 혜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시니어 세대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최적화된 금융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나금융그룹과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 중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시니어 손님의 자산관리 니즈 충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민간 임대주택 형태의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에 은행이 전략적 금융 파트너로 참여한 국내 첫 사례다.
첫 사업모델은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노원구 소재 광운대 역세권에 조성 중인 도심형 웰니스 레지던스다. 최근 시니어 주거 트렌드인 AIP(지역사회 계속 거주)에 최적화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하나은행측 설명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시니어 손님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해 금융으로 준비하는 미래 설계는 물론 라이프케어 전반에 걸쳐 새로운 경험을 드리고자 하나은행과 HDC현대산업개발이 힘을 모았다”며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편, 시니어 세대의 미래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하나은행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