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우승
자율주행 AIV팀, 융합 기술력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AI로봇학과 소속 자율주행 동아리 AIV(Autonomous Intelligent Vehicles)팀이 지난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제4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1/2 Advanced Autonomous Mobility Race 부문)’ 2차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완전 자율주행 기반 동시 출발 레이싱 대회다. 차량 간 경쟁을 통해 정해진 차선이 아닌 실제 레이싱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겨룬다. 특히 순간적인 대처 능력, 장애물 회피, 긴급 제동, 추월 등 비정형 주행 상황에서의 자율주행 판단 능력을 요구하는 고난이도 경기다.
이번 대회에는 가천대, 국민대, 세종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영남대, 충북대, 홍익대 등 총 8개 대학이 참가했다.
세종대 AI로봇학과 김성한 교수와 지능형드론융합전공 신희석 교수의 공동 지도 아래, 세종대 AIV팀은 차량을 자체 개발했다. 특히 상대 차량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추월 시점을 판단하는 전략과 레이싱에 특화된 의사결정 및 경로 계획 기술을 구현해 비정형적 주행 상황에서도 자율주행차의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의 대학ICT연구센터(ITRC) 사업(과제 책임자: 홍성경 교수)의 지원으로, 세종대 자율주행 및 AI 분야의 우수한 교수진과 대학원생들이 함께 R&D 역량을 축적한 결과라는 것이 세종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