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패션연금제 ‘첫 선’
2025-07-28 13:00:03 게재
10년간 매달 100만원 옷
“추첨통해 무료로, 민생응원”
패션그룹형지가 “10년간 옷을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는 ‘패션연금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맞춘 민생응원 제도라는 게 형지 측 설명이다.
실제 ‘패션연금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년간 매달 100만원 상당 의류를 제공한다. 패션제품을 연금 형태로 받는 행사는 처음이다. 내달 6일까지(10일간) 진행하는 ‘형지패션연금’ 행사 경품 규모는 약 1억3400만원에 달한다.
이 기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뿐아니라 2등 3명에게는 1회에 300만원 무상의류, 3등 10명에게는 1회에 50만원의 의류를 제공한다.
경품 추첨은 내달 8일이다.
행사엔 형지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는 물론 계열사인 형지글로벌 까스텔바작, 형지에스콰이아 에스콰이아도 참여한다.
형지 관계자는 “민생회복 정책과 발맞춰 내수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며 소비자 쇼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패션그룹형지의 근간이자 제1의 소비자로 여기는 대리점 점주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