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첫 전기SUV에 타이어 공급
2025-07-28 13:00:02 게재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BYD 협력 등 중국공략 속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 첫 전기 스초측실용차(SUV) ‘YU7’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YU7’은 샤오미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다.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대 출력 680마력 제로백 3.2초, 중국 경량차량 시험 주기 기준 1회 충전때 최대 760km 주행거리 성능을 겸비한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다.
한국타이어는 샤오미와 협력해 ‘YU7’에 최적화한 전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장착 제품인 ‘아이온 에보 SUV’는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력 등 균형 잡힌 성능을 갖춰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또 전기차의 강력한 토크와 높은 하중, 정숙성 요구에 최적화힌 설계를 바탕으로 YU7의 주행 성능을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 설명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샤오미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대 전기차시장 중국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세계 1위 친환경차 브랜드 ‘BYD’ 핵심 전기차 모델에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군을 공급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