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상품구색 확대 ‘큰 그림’
2025-07-29 13:00:03 게재
새판매자 간편가입 돕고
가격비교 노출 지원까지
11번가가 판매상품 구색확대라는 큰 그림을 그린 것으로 관측됐다. 우선 새로운 판매자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판매자와 상생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도 풀이된다.
11번가는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를 도입해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자를 확보하고 동시에 사업 초기 매출 증대가 중요한 신규 판매자들을 위해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상품노출과 가격할인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는 판매자가 입점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추는 데 주안점을 뒀다. 판매자들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절차를 절반 이상 줄이고 제출 서류도 최소화했다.
신규 판매자로 가입할 수 있는 채널도 넓혔다. 기존에는 판매자 전용 서비스인 ‘11번가 셀러오피스’ PC 웹에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모바일 웹과 앱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또 최종 가입 승인 전에도 미리 상품을 등록할 수 있고 가입완료 즉시 상품이 자동으로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