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양파 떡’ 상품화에 나섰다

2025-07-29 10:09:06 게재

최근 기술 전수교육 진행

단호박 등도 함께 활용해

무안 양파를 이용한 간식
무안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쌀과 양파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무안형 K-디저트 산업기반을 조성한다. 사진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이 지역 특산물인 양파를 활용해 떡을 만드는 사업화에 본격 나섰다. 이에 따라 최근 청계면 농산물 종합 가공지원센터에서 ‘무안양파떡 전수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9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전수교육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쌀과 양파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무안형 K-디저트 산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지역 떡 제조 및 판매에 관심 있는 가공업체 10개소가 참석했다. 강사로 참여한 정민수 참새방앗간 대표가 단계별 양파 떡 제조과정을 시연한 후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교육 집중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에선 양파 떡을 포함해 단호박과 자색고구마, 모시와 흑미 등을 활용한 5종의 양파 떡 요리법을 전수해 ‘무안형 간식’으로 발전한 가능성이 한층 높였다.

참가자들은 “현장 중심 교육이라 실질적인 도움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안군은 참가자 요청에 따라 실용교육과 함께 특화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향금 무안군 농촌지원과장은 “무안 양파 떡은 양파를 일상 속 간식으로 탈바꿈시킨 무안형 K-디저트”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공식품 개발과 실용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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