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4만원 주는 여행행사 추진

2025-07-29 10:12:23 게재

2인 이상 관광객에 지원

재방문 높여 경제 활성화

영암 원 플러스 원 어행
영암군이 2인 이상 관광객에게 최대 24만원의 지역화폐를 주는 ‘영암 여행 원 플러스 원’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이달 말부터 올해 말까지 2인 이상 관광객에게 최대 24만원의 지역화폐 등을 주는 ‘영암 여행 원 플러스 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객 부담을 낮춰 재방문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영암군은 방문 횟수에 따라 1회 5만원, 2회 7만원, 3회 10만원의 모바일 지역화폐 ‘월출페이’와 영암몰 할인권 2만원을 지급한다. 또 디지털 영암주민에 가입하는 관광객에게 3000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오는 31일부터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사업 참여 및 인증은 온라인 ‘영암 여행 원 플러스 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다른 지역 관광객 2인 이상이 영암 여행 7일 이내에 누리집을 통해 정산 신청하면 영암군이 3일 이내에 대표자에게 지역화폐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업 참여 인증에는 관광객 2인 이상의 신분증 사진과 월출산국립공원 도갑사 구림마을 등 영암 관광지 방문 사진, 10만원 이상 소비 증빙자료 등이 필요하다. 이번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관광과 관광정책팀(061-470-2492)에서 맡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원 플러스 원 영암 여행을 지원해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영암군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관광객이 영암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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