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쓰담쓰담 야시장 인기 만점
2025-07-30 10:50:46 게재
지난 26일 3000여 명 방문
먹거리 장터·공예 체험 인기
전남 담양군이 지난 26일 담양읍 다미담길 일대에 개장한 ‘쓰담쓰담 야시장’이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 3000여 명을 끌어들으며 성황을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야시장은 오는 8월 2일 다시 열린다. 이번 야시장은 수해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특화형 야시장을 운영한 기획사와 인기 먹거리 판매자들이 대거 참여해 개장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담양군은 ‘쓰담쓰담 야시장’이 단발성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대표 미식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전용 상징 디자인(BI)과 누리집 개발, 어린이 손님을 위한 체험 공간, 다문화 특화 먹거리,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양궁’ 등 이색적인 구성을 선보였다.
이날 옥외 영업이 가능한 이동형 음식 차 14대가 참여한 먹거리 구역에선 수제 소시지, 베트남 샌드위치, 해물파전, 닭 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방문객들은 무료 특별 행사와 이색 먹거리 체험, 예술 작가들과 함께하는 공예 체험 등에 참여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지역 상권과 관광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이번 야시장이 주민과 방문객에게 즐거운 여름밤의 추억이 됐길 바란다”면서 “오는 8월 2일 다시 열릴 예정인 야시장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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