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인천 락페’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로
8월 1~3일, 58팀 출연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올해로 스무살을 맞는다. 올해 축제도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며 8월의 시작을 알린다.
인천시는 올해로 20회를 맞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8월 1~3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주목할 초호화 글로벌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영국 브릿팝의 전설 펄프(Pulp), 얼터너티브 락의 아이콘 백(BECK), 일본 락을 대표하는 아시안 콩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이 참여한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자우림, 크라잉넛, 3호선 버터플라이,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 장기하,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비바두비(BEABADOOBEE), 리틀 심즈(Little Simz), Z세대를 대표하는 오드리 누나(Audrey Nuna), 감성 시티팝의 주역 오모이노타케(Omoinotake), 혁오×선셋 롤러코스터(HYUKOH×Sunset Rollercoaster), QWER, 바보 등 국내·외 58팀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인천시는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공연장 안전지원센터의 안전컨설팅을 거쳐 공연 시설물 안전성을 확인하고, 폭염·호우·강풍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축제장 내에 응급의료소와 의료진을 상시 배치하는 등 현장 대처인력을 확보했다. 밀집 구간에는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경호인력 등을 배치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를 대비해 대피로와 안내표지판도 설치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폭염을 대비해 ‘의료용 쿨존’ 면적을 지난해 1700㎡에서 2225㎡로 25% 확대하고, 무료 생수도 지난해 2만개에서 올해 3만5000개로 대폭 확대 지원해 온열질환 예방을 빈틈없이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이번 페스티벌에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해 타 지역 주민도 인천시에 기부함으로써 관람권을 할인받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지난 20년간 열정과 자유를 상징하는 문화 콘텐츠로서 대한민국 음악축제의 기준을 제시했다”며 “올해도 송도에서 시민과 세계인이 음악으로 하나 되고, 문화로 소통하며 뜨거운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페스티벌은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한다. 축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소식들은 공식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