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페이 결제액 4.7배 급증"

2025-07-31 13:00:12 게재

상반기 매출·거래 ‘최대’

에이블리 MAU 945만명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와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블리페이’ 급성장과 남녀 패션몰 등 사업 부문마다 고르게 성장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과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에이브리코퍼레이션 측은 ‘에이블리’ ‘사구일공’(남성패션플랫폼)‘아무드’(일본쇼핑앱)가 모두 실적 전반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상반기 기준 매출과 거래액 모두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체 간편결제서비스 ‘에이블리페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에이블리페이 결제금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4.7배 증가했을 정도다.

에비블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반복 결제에 최적화된 편리한 결제 시스템이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 등 기존 수단을 넘어선 성장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신용카드 결제 추정치’를 근거로 한 결제액 감소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사구일공 상반기 평균 월 이용자 수(MAU)는 12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배 증가했다. 에이블리 평균 MAU는 16% 늘어난 945만명에 달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