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사·승강장에 지능형 CCTV

2025-07-31 13:00:26 게재

이상징후 실시간 감지

안전사고 대응 강화

국가철도공단은 고속·일반철도 역사와 승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승객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철도 분야 ‘지능형 CCTV 인증제도’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승강장 추락, 다툼 쓰러짐 등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철도운영자에게 즉시 통보해 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장비다.

앞서 공단은 2023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철도환경에 특화된 지능형 CCTV 인증제도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다. 양 기관은 공단에서 관리 중인 고속·일반철도 내 주요 승객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인증제도 도입에 필요한 적정항목 등을 검토해 성능시험 기준과 평가항목을 마련했다.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AI 학습용 영상데이터를 제작·구축하고 이를 민간업계에 배포해 인증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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