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계섬박람회' 힘 모은다

2025-08-01 13:00:04 게재

세계최초 섬 주제 박람회

관광공사 등과 업무협약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세계에서 처음 섬을 주제로 열리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진모지구 등에서 열린다.

관광과 콘텐츠산업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이 지원을 약속하면서 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이어 섬과 해양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사진 조직위원회 제공

1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조직위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3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섬박람회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협력 △섬·해양 관광 상품개발 및 관람객 유치 지원 △섬 문화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 △관광 산업 발전 및 콘텐츠 산업 육성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관광과 콘텐츠산업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이 지원을 약속하면서 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이어 섬과 해양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조직위는 섬박람회 개최가 4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섬 관광 공동 상품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또 국내외 참가국 유치와 D-365행사 개최, 입장권 사전 판매 등을 적극 추진해 박람회 개최 열기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섬의 문화·생태·미래 가치 등을 전시하며, 30개국 관람객 300만명 이상이 찾을 예정이다. 정기명 섬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섬박람회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섬 관광과 콘텐츠 융합의 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협약을 시작으로 섬박람회 성공 개최는 물론 대한민국 관광과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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