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하늘길 ‘한국의 미’ 알린다
2025-08-04 13:00:01 게재
십장생도 래핑기·탑승권
제주항공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 알리기’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8월 1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프로그램 ‘K-헤리티지와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의 궁중장식화를 주제로 항공기 동체 래핑, 국제선 탑승권을 활용해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특히 항공기 동체와 국제선 탑승권 후면에 국가유산인 ‘십장생도’를 입혀 의미를 더했다.
십장생도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자 제작된 그림으로 산·소나무·거북·사슴 등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열 가지 요소를 화려한 색채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항공은 전세계 공항에 한국 전통 화풍의 아름다움을 전파할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