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프리미엄석’ 첫 도입

2025-08-06 13:00:02 게재

9월 중단거리 노선 투입

777-300ER 11대 새단장

대한항공은 새로운 좌석 클래스인 ‘프리미엄석’(Premium Class)을 도입하고 첫 항공기를 오는 9월 중순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프리미엄석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과 일반석의 중간 클래스 개념으로 일반석 정상운임 대비 약 110% 수준의 가격으로 넓은 좌석과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프리미엄석’(Premium Class) 좌석. 사진 대한항공 제공
프리미엄석은 일반석보다 약 1.5배 넓은 면적을 제공한다. 좌석 간격은 39~41인치(약 1m)로 해외 주요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보다 여유가 있다.

좌석 너비는 19.5인치(약 50㎝)로 넓으며 모든 좌석에 다리 및 발 받침대가 있다. 좌석 등받이는 소형기 프레스티지석 수준인 130도까지 젖힐 수 있다.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 신설을 계기로 해당 좌석 클래스를 적용하는 보잉 777-300ER 항공기 11대 전체를 3000억원을 투입해 최신 인테리어로 새 단장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대한항공의 보잉 777-300ER 기재와 신규 도입한 프리미엄석 서비스를 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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