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심리 회복 ‘마음안심버스’ 운영
2025-08-07 10:35:43 게재
집중호우 피해 주민 지원
전남 함평군은 집중호우 피해로 우울증 등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수해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심리지원 사업으로 주민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22년 도입됐다. 특히 의료 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해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심리상담 및 정서 지원을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은 △심리 및 정서 검사 △1:1 개인상담 △재난 트라우마 대응 교육 △응급 심리지원 등으로 진행하며, 상담에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이 투입돼 전문성과 신뢰를 높였다.
함평군은 이번 사업이 수해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고, 일상 회복을 돕는 치유 공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안심버스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함평군보건소 건강증진과 치매정신팀(061-320-2509)에서 맡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일상과 생계에 큰 타격을 받은 주민들이 심리적 고통까지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심버스가 마음 치유의 공간이자 일상 회복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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