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USA, K뷰티 미국 얼타에 입점 성공
티르티르 퓌 VT코스메틱
얼타 미국 전역 1400개 매장
글로벌 K-뷰티 유통사 한성USA(대표 최재호)는 자사가 유통하는 국내 인기 메이크업 브랜드 티르티르(TIRTIR), 퓌(fwee), VT 코스메틱이 미국 최대 뷰티 전문 편집숍인 ‘얼타뷰티’에 공식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얼타뷰티는 미국 전역에 약 1400개 매장을 운영하며 색조 스킨케어 헤어 바디 등 폭넓은 제품군을 아우르는 미국 최대 뷰티 전문 유통 체인이다. 특히 얼타뷰티 입점은 브랜드 제품력 신뢰도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모두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세계적 브랜드에게는 필수 진입 유통점이다.
이번에 입점한 브랜드들은 이미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성USA와 함께 미국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최초로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티르티르는 미국과 멕시코 전역 얼타뷰티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섹션에 입점해 3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티르티르의 대표 제품인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을 포함해 총 140개 색상의 다양한 색조 제품을 선보인다.
‘퓌’ 역시 한성USA와 파트너십을 통해 본격적인 미국 대형 오프라인 채널 진출을 확장하고 있다. ‘퓌’는 앞서 LA·뉴욕에서 트럭 팝업 등을 운영하고, 뉴욕에는 브랜드 대형매장인 ‘퓌 아지트’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얼타 입점을 통해 ‘푸딩팟’(35종), ‘3D 볼류밍 글로스’(17종) 등 총 90여 종의 색조 제품을 선보인다.
품절대란을 일으킨 ‘리들샷’ 라인으로 유명한 VT 코스메틱도 ‘리들샷’(7종)과 ‘PDRN 라인’(2종) 등 총 9종의 대표 제품을 스킨케어 섹션에 입점시키며 북미 시장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본격화한다.
최재호 한성USA 대표는 “K-뷰티 브랜드들이 온라인과 로컬 시장에서의 인기를 넘어 미국 전역 대형 오프라인 채널로 접점을 확장하며 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안착해 가는 것은 유통 채널 발전 단계상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