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육

2025-08-11 11:30:46 게재

외국인 근로자 21명 참여해

11월까지 기초·초급반 운영

무안군 외국인 근로자 교육
전남 무안군은 지난 10일 삼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 사진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지난 10일 삼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

11일 무안군에 따르면 사회통합프로그램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혀 우리 사회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법무부 소관 교육제도다.

앞서 무안군은 지난 5월 평일 교육이 어려운 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말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법무부 지역학습관 지정 절차를 완료했고, 수강료 및 교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매주 일요일에 실시되며, 8월 10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한국어 기초반(2회), 8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한국어 초급 1단계(13회) 수업을 진행한다.

김 산 군수는 “지역학습관 지정을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업장과 가까운 장소에서 주말에 해당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수강하고 평가까지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을 위한 지역 밀착형 정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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