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K푸드 글로벌영토 확장”

2025-08-12 13:00:02 게재

2분기 해외식품매출 3%↑

북미서 냉동밥·치킨 호조

CJ제일제당은 2분기 매출 4조 3224억원 , 영업이익 23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11.3%씩 감소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6873억원(전년동기대비 -1%)과 영업이익 901억원(-34%)을 올렸다.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3185억 원)은 내수소비부진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 침체로 매출이 감소(-5%)했지만 온라인 가공식품 매출은 24% 성장했다. 특히 해외식품 매출(1조3688억원)은 성장세(+3%)를 유지했다.

비비고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이 늘어난 탓이다.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이 가속화한 결과라는 게 CJ제일제당 측 설명이다.

해외 매출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의 경우 냉동밥(+19%) 치킨(+12%) 롤(+18%) 피자(+6%) 등의 견조한 성장을 토대로 1조112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정도다.

신영토 확장 주요 지역인 일본은 과일 발효초 ‘미초’와 만두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37%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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