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건설업 고용 여전히 부진
2025-08-13 13:00:06 게재
7월 고용동향 … 전체 취업자는 17만1000명 늘어
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1000명 늘어났다. 7개월 연속 증가 폭이 10만 명대를 웃돌았다. 하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취업자 수는 여전히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며 내수부진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 감소는 15개월째, 제조업은 13개월째다. 내수 부진 여파에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44개월 만에 최대 감소했다.
취업자는 지난해 11월까지 45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러다 12월 5만2000명 감소하며 증가세가 일시적으로 꺾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1월 13만5000명 △2월 13만6000명 △3월 19만3000명 △4월 19만4000명 △5월 24만5000명 △6월 18만3000명 △7월에도 17만명이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2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