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창업 도우미 ‘힘난다’
2025-08-14 13:00:01 게재
버거매장 개점 전폭 지원
‘바이오 푸드테크’ 기업 ‘힘난다’가 장애인 창업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햄버거 등을 판매하는 매장을 장애인이 직접 개점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고용을 넘어선 진일보한 장애인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힘난다는 “장애인이 버거 매장을 열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 슈퍼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을 9월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힘난다가 ‘경기도 임팩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선발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셜 임팩트’ 캠페인이다.
임팩트 프랜차이즈는 수익성뿐 아니라 취약 계층의 고용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 시민과 소비자에게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을 뜻한다.
장애인 창업 초기자본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책으로 △1000만원 상당가맹비·교육비 면제 △최저 매출(월 매출 2500만원 미만) 땐 로열티 면제 △청각 장애인 전용 창업 펀드 조성 △정부·유관기관 고용장려금, 창업지원금, 근속보조금 등 지원사업 연계 △공간·공유 주방을 통한 출점 지원 등을 제시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