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11조4천억원 공사·용역 발주
2025-08-18 13:00:02 게재
올해 19조6천억원 확정
계획대비 1조4천억 늘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사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19조6000억원으로 확정하고 하반기 11조4000억원을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초 계획했던 19조1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어난 규모이며, 지난해 계획(18조2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LH는 “침체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을 위해 발주 계획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발주액 가운데 70% 수준인 8조원 가량은 공공주택 건설공사에 집중된다.
특히 LH는 9월까지 하반기 전체 물량의 73%인 8조3000억원을 발주해 투자 집행 시기를 앞당기고,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하반기 발주 예정인 주요 지구는 고양창릉 S-3·4블록 건설 공사(4726억원), 남양주왕숙 4공구 조성 공사(2763억원), 인천계양 A10블록 건설 공사(2121억원) 등이다.
유형별로는 공사 부문이 10조4000억원, 용역 부문은 1조원 규모다.
공사 부문은 300억원 이상 67건(7조1000억원), 10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 54건(1조1000억원), 100억원 미만 234건(1조2000억원), 기타 10건(1조원)이다.
용역 부문은 300억원 이상 65건(7000억원), 100억원 미만 219건(2000억원), 기타 44건(720억원)이다.
발주 계획의 세부 내용은 18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