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래사업에 폐기물 분야만 3건

2025-08-18 13:00:01 게재

폐기물 재활용, 해양폐기물 연료화 등

충남도가 새로운 미래사업으로 폐기물 재활용, 해양폐기물 연료화 등을 선정했다.

충남도는 “‘2025년 충남 미래사업 발굴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미래사업 기초연구 과제 5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최종 선정한 미래사업 기초연구 과제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반 통합모빌리티 시범도시 구축 △탄소중립경제 구현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소부장 산업 육성 △대산항 국제 여객·물류 거점화 △해양폐기물 연료화 신기술·기업 연계 실증사업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등 5건이다. 충남도는 이들 과제가 앞으로 도내 핵심 전략산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춘 사업으로 기술경향과 지역특성을 반영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대목은 폐기물이나 폐산업시설 등의 분야가 3건이나 들어가 있다는 사실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폐기물 재활용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특히 우리가 선도적으로 해볼만한 사업이라는데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는 올해 안에 협의회를 통해 기초연구를 마무리하고 타당성과 구체적 추진전략을 마련한 후 국비사업, 도 주관사업과 연계하는 등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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